안녕히세요. LAVI 팀입니다. 드디어 3탄! 공부법 포스팅 입니다. 저희는 다양한 자격증 시험의 합격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경기사, 건축기사, 나무의사, 공인중개사(1차), 산림기사(필기), 자연생태복원기사(필기) 등)
이 결과는 시행착오 끝에 발견한 하나의 공부법 덕분입니다.
(합격비법 공유, 합격수기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 )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간단명료하게 설명하겠습니다.
꼭! 비법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
그럼 시작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 중,
95퍼센트는 이렇게 공부하고 있을 것이다.
인터넷 강의or이론정독
-▶ 기출문제풀기.
과연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에
모두가 이렇게 공부하는 걸까?
혹시
당장 어떻게 공부를 시작할 지 몰라서
무작정 선택한 방법은 아닌가?
만약 그렇다면 그건 공부보다
"난 공부를 하고 있어"라는
자기합리화에 가깝지 않을까?
반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
간단하게 한번 비용과 결과를 따져보자.
인터넷 강의 수강 투자비용
- 4 ~ 6주 시간
- 26 ~ 60만원(수강료)
이론정독 투자비용
- 2 ~ 3주 시간
투자결과
- 하루 5~6 개씩 열심히 들어서 완강했다는 뿌듯함.
- 열심히 밑줄 그어가며 읽은 두꺼운 이론서
그런데 여기서
내 기억에 남는건 몇 %나 될까?
기억에 남은 지식으로 과연 문제는 풀 수 있을까?
열심히 인강듣고 이론정독을 한 뒤,
기대를 품고 처음 기출문제를 풀며
허탈해하는 수험생을 정말 많이 봤다.
(이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럼 본론의 내용이 본인에게 필요한지
잠시 자가점검시간을 가져보자.
1. 나는 인강듣고 기출문제를 푸는 공부를 하려한다.
2. 나는 이론정독하고 기출문제를 푸는 공부를 하려한다.
3. 나는 한달 이상 조경기사에 올인해야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4. 나는 현재 (4학년 or 직장인 or 취준생)이다.
5. '열심히'하는데 불합격하는 수험생
6. 남들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수험생
7. 이렇게하면 누가 해당이 안되냐고 불만갖는 분
만약 위 경우 중 하나 이상 해당하는 사람만
본문을 읽을 것을 추천한다.
어떻게 공부해야 시간을 절약하는가?
첫번째로 시험을 분석해야 한다.
어떻게 공부해야 합격점수가 나오는 지, 그걸 알아야 시간을 아낄 수 있다.
그걸 알기위한 시험 분석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지만,
다행히 조경기사는 이미 우리가 분석해봤다.
조경기사 시험문제가 어떻게 출제되는지 분석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기출에서 문제은행식으로 거의 똑같이 반복출제 되는 문제는 약 35%,
기출문제에 나왔던 개념에서 응용해서 출제되는 문제는 약 25%
둘을 합치면 60% 이상, 즉 합격 점수이다. (자세한 내용은 [2탄] 참고)
즉, 기출문제에 나온 개념을 확장공부하면 합격한다.
중요하니까, 그림으로 한 번 더 설명~!
기출문제 기반 공부법 vs 일반적인 공부법
빨간색은 공부량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시험에 출제되는 내용과 대조해보면?
시험에 나오지 않는 공부,
정말 하실건가요?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럼 기출문제 내용만 있는 <이론서>를 사야지!"
안타깝지만 그렇게 친절하고 과감한 이론서는 아직 없다.
따라서, "시중에 있는 이론집" + "과년도 기출문제"를 가지고 스스로 공부하는 법(기출문체 공부법)을 알아야한다. (불평하지 말자. 오히려 이번 기회에 공부법을 익혀두면 두고두고 유용할 수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
기출문체 공부법
(오타 아님)
준비물
ⓐ 조경기사 이론서
ⓑ (최소 5개년 분량) 최신 기출문제
ⓒ 3~5색 형광펜
※기출문제집 선택 TIP※
1) 옛날 기출 X, 최신 기출로 (EX. 최신 5개년 = 2016~2020)
2) 빠진 문제가 없어야한다.
3) 시간을 더 단축하고 싶다면 개념별/유형별로 정리된 기출문제집을 구한다. (아래 예시)
개념별/유형별 기출문제집 예시
공부법의 원리
기출문제로 시험에 출제되는 개념을 파악한 뒤,
그 부분만 반복학습한다.
기출문체 공부법 요약
먼저, 성격이 급한 분들을 위해
공부법을 총 정리한 표부터 공개하겠다.
아마 이해가 잘 안될테니
너무 오래 보고 있을 필요는 없다.
STEP 1.
기출문제로 중요 개념 걸러내기
(기출문'체'인 이유가 밝혀지는 순간!)
1. 먼저 기출문제집에 정답을 다 체크한다.
문제를 풀라는 말이 아니다. 답지보고 문제에 정답만 체크하면 된다.
2. 문제와 선지를 분석하며 읽어본다.
- 문제와 선지에 나와있는 내용을 읽는다.
- 모르는 단어는 인터넷 검색 등을 활용하며 최대한 이해하려 노력한다.
- 이때, 외우려하지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야한다.
▼ 예시.
(좌) 기출문제 읽기 / (우) 용어 찾아보기
공부과정 예시)
(좌)의 101번을 읽는다. → '토양에 수분이 60~80% 정도 있어야 잔디생육에 좋구나.'
→ '근데 포장용수량이 뭐지?' 네이버에 검색
→ 대충 '토양에 얼마나 수분이 남아있는지'를 뜻하는 거구나 (하나하나 너무 자세히 파고 들지 않도록 주의)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으나 계속하다 보면 익숙해진다.
3. 기출문제와 이론서를 단권화 한다.
- 문제에서 읽은 개념을 이론서에서 찾아, 밑줄을 긋는다.
- 밑줄 주변에 출제연도-회차를 간단히 적으면 좋다.
(나중에 출제 빈도, 출제 연도 등을 파악하기에 좋다.)
- 만약 기출문제에 있는 내용이 이론서에 안보이면 직접 적는다.
(못찾는 것일 수도 있지만 상관없다. 찾는데 너무 오랜시간이 걸리면 오히려 지쳐버린다. 목차를 참고하여 적당히 찾아보고도 못찾겠다면, 해당 개념이 속할 법한 위치에 직접 적어두고 넘어가자.)
만약, 찾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면 제목만 한번 훑어보고 찾는다면 도움이 된다.
예시) '유지관리-잔디관리 - 잡초관리/잔디깍기/재배관리 - 갱신/배토' 등과 같은 대제목, 중제목, 소제목만 빠르게 읽는다. 여기서는 정말 딱 제목만 보는 것이 포인트.
(좌) 기출문제에 나온 내용을 밑줄친 모습.
예시_<잔디> 파트에 표시한 경우(빨간색 밑줄)
위 작업은 개념별 출제빈도 파악과 단권화의 목적으로, 뒤에 있을 step 2 과정의 효율을 극대화 한다.
4) 개념의 위계를 정리한다.
- 같은 수준의 개념끼리 같은 색의 형광색을 사용하여 위계를 정리한다.
예) 상위개념: 분홍색 중위개념: 파란색, 하위개념: 노란색
- 공부했던 개념들의 위계를 파악하는 과정이다.(아래 예시)
예시) 잔디관리에는 잡초관리, 잔디깎기, 재배관리 등의 개념이 있다. 그 중 나는 재배관리에서는 갱신, 배토(탑드레싱)를 공부했다.
파란색: 중위개념, 노란색: 하위개념.
이 작업 역시 밑줄 친 내용의 상위개념만 하면 된다.
다시 강조하지만,
같은 위계는 같은 색, 다른 위계는 다른 색이다.
이 부분은 9개월만에 사법고시를 합격하셨다는 '이윤규 변호사님'의 공부법 중 하나를 활용한 것이다.
(공부법에 관해 정말 깊이있는 분이시니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아직 조금 어렵다면 아래 표를 참고하자)
5) 방금 배운 내용을 정리해본다.
과년도 기출문제에 배토의 효과, 배토시기, 뗏밥의 두께가 문제로 출제됐다.
이 개념들은 배토(탑드레싱)에 속하는 개념이고, 배토는 잔디관리에서 재배관리에 속하는 내용이다.
(머리로 정리하면, 배토 ⊂ 재배관리 ⊂ 잔디관리)
6) 이제 1) ~ 5) 과정을 반복한다.
- 준비한 과년도 기출의 모든 문제에 지금까지 과정을 반복한다.
- 이 과정은 최소 5개년 기출은 해야한다고 본다. (정말 줄이면 3개년, 대신 효과는 장담키 어렵다.)
주의사항
특정 과목을 몰아서 공부하면 암기에 좋지 않다. 한 과목씩 독파하면 마지막 과목을 볼 때쯤 첫 과목은 기억 저편에 사라져있다. 특히 조경기사는 단순암기가 너무 많은 과목이라 더더욱 안좋다.
그러니 일주일에 6과목을 골고루 볼 수 있도록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예) 월: 조경사, 화:조경설계, 수: 조경계획...
STEP 2
(이론서에 표시한 개념)
이론서 복습 및 확장공부하기
1) STEP1을 완수했다면 여러분의 이론서에는 중요한 내용에만 표시가 되어있다.
2) 중요한 내용 즉, 출제되었던 이론만 복습한다면 복습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3) 단, 복습을 할 때는 단순히 밑줄 친 내용만 보는 것이 아니라 밑줄 주변의 개념들도 함께 공부한다.
다시말해, 확장공부를 해야한다. (아래 예시)
- STEP 2 예시 -
위에서 예로 든 <잔디관리>를 복습해보자.
(이론서를 보면서) 잔디관리에는 잡초관리, 잔디깍기, 재배관리…등이 있구나. 그 중 재배관리에서 배토가 많이 출제었고. 배토의 효과, 배토시기, 뗏밥 등의 내용이 출제되었구나 (출제 포인트 되새기며 복습)
배토가 중요한 개념이네. (중요 개념 파악)
배토에 관한 다른 내용은 뭐가 있지? 배토는 어떤 효과가 있으며, 조제방법, 배토시기, 배토량 … 등이 있구나. (확장공부)
기출에 나온 부분(빨간 밑줄) 읽기 + 전후 내용도 읽기
이론 처음부터 정독하는 거랑
똑같은거 아닌가?...
응 아니야!
이론 정독과는 전혀 다르다.
1) 공부량 자체가 다르다.
STEP 1 과정을 거치면, 전체 분량에서 공부할 개념이 최소 절반 이상 줄어든다.
2) 효율이 다르다.
문제유형과 주요 출제개념을 알아가며 이론을 공부하는 것과 그냥 읽는 것에 의미를 둔 정독.
정 못믿겠다면 이론서를 아무 페이지나 딱 한장만 읽어보자. 그리고 한 시간 뒤 얼마나 기억하는지 스스로 테스트해보자.
3) 모든 과정이 반복학습, 중요한 것만 반복학습!
이렇게 공부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중요한', 다시말해 '시험에 출제되는'개념만 반복해서 본다.
기사시험은 절대평가 시험이다. 맞아야할 문제만 확실히 맞는다면 합격한다는 뜻이다.
+
인터넷 강의 vs 이론정독
말했지만 둘 다 안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그래도 둘 중 하나를 꼭 해야겠다면 이론정독을 추천한다.
그 가장 이유는 인터넷 강의보다 돈과 시간이 적게 걸리기 때문이다.
조경기사는 계속 도전만 하면 언젠간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다.
그러니 최소의 비용(시간, 돈, 노력)으로 합격하는 것에 집중해야한다.
STEP 3.
회차별 기출문제 풀기
(추천: 최근 기출 ▶ 과거기출 순)
1) 시간을 재고 회차별 기출문제를 푼다.
이론을 아는 것과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은 다르다.
앞의 과정을 통해 이론을 어느정도 읽고, 이해했고, 암기했다. 이걸 '인풋'과정이라고 한다. (이윤규변호사님이 붙여준 명칭)
하지만 시험은 '시간 내에 문제를 보고 답을 맞출 수 있는' '아웃풋'과정을 요구한다.
그래서 회차별로 된 기출문제를 풀어야 한다. 한번 시간 재고 풀어보시라!
기사시험 특성상 시험을 볼 때 시간이 부족할 일은 없지만 한두번 연습해서 나쁠건 없다. 시간을 재면 문제를 풀 때도 비교적 덜 쳐지고 좋다.
※회차별 기출문제는 여기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다. 근데, 보통 조경기사 이론서에 딸려 있으니 그것으로 풀면 된다.
2)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자.
그동안 공부하며 안외워지거나 잊어버린 부분을 찾아내는 과정이다.
맞든 틀리든 이유가 명확해야한다. 이 선지가 왜 맞는지, 틀리다면 왜 틀린지 자세히 분석하자.
(선지의 잘못된 부분을 직접 고쳐가며 공부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양보다 질
조급한 마음에 문제를 푸는 양으로 승부를 보려하지 말자.
시간이 부족하다면 회차를 줄여서라도 꼼꼼이 해야한다. (5개년 꼼꼼이 > 10개년 대충)
확실히 아는 개념이 많아지면 속도는 더 빨라지고 점수도 안정을 찾는다.
(3~4개년 정도를 꼼꼼히 한다면 그 뒤로는 수월하다)
내용을 이해했는지 스스로 다시 한 번 정리해보자.
※step 1~3를 거치면 자연스럽게 기출 및 중요이론을 3회독 하게 된다.
3탄, 잘 보셨나요?
공부법을 공유하기로 마음먹고 1~3탄 포스팅을 준비하며 조경기사를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수험생들이 힘들어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효율적인 공부법을 공유하고 시간을 더욱 단축할 수 있는 문제집을 만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직접 조경기사를 공부하며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것을 저희가 만들 줄은 몰랐습니다.)
PDF 파일 상품입니다.
바로 위에서 잠깐 언급한 "단원별 기출문제집" 입니다. (일명 기출문체 비밀노트)
최신 10개년(30회 분량) 기출문제 전부를 단원별·개념별로 묶어놨으니,
step 1과정을 훨씬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출제경향 파악, 개념별 출제빈도 바로 파악 가능)
이미 이론 공부를 하셨던 분이라도 머리속에 떠다니는 개념들을 정리하시는 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자세한 안내는 Land_Hub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주세요.
오해하지 마세요!
기출문체 비밀노트와는 상관없이 공부법은 활용이 가능합니다.
저희도 회차별 기출문제를 이용하여 위의 공부법을 수행했으니까요.
공부를 포기할까 고민하기보단 공부법을 실천해보세요. 이 공부법은 아마, 여러분이 추후 어떤 자격증을 공부하든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편은, '기출문체 활용법', '공부 q&a'입니다.
본문은 2021.2.4에 작성한 내용입니다